김해 본산공단, 농공단지 기업인과 기업애로 청취 간담회

【코리아플러스=김해】강호열 기자 = 경남도는 16일 조선업위기와 한국지엠 문제 등 전반적인 지역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인들로부터 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직접 듣기 위해 김해시 진영읍 본산준공업지구(이하 본산공단)를 방문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지난 4월 5일 산업경제점검회의에서 논의된 지역경제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도와 시․군 기업지원 부서장들과 함께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입주기업인들의 애로를 조금이라도 더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개별입지로 개발된 본산공단과 일반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반시설이 취약한 인근 본산․나전․안하농공단지의 입주기업인과 도와 시․군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함께했다.

이날 본산공단에서는 공장 설립 후 기반시설이 설치되는 지역의 특성상 공단 내 도로개설을 건의했는데 도와 김해시에서는 도로개설 부지 소유주의 동의, 수혜 기업체의 협조 등 제반 고려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지원하기로 하였다.

이 자리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기업인들이 기업현장에서 겪는 여러가지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애로해소 발굴 방안을 찾아 기업하기 더 좋은 환경조성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현재 경남이 처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경남도, 김해시, 기업 모두 합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 대행은 간담회에 이어 본산공단 내 건설중장비부품과 발전플랜트설비를 생산하는 주식회사 지원엠텍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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