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27일까지 키즈카페, 박물관 등 가족단위 주요 이용시설 716개소 점검

【거제=코리아플러스】손용문 기자 = 경남도는 5월 가정의 달을(어린이날·어버이날) 맞아 가족단위 주요 이용시설의 위험요인 사전차단을 위해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관람 및 체험시설에 특별점검을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남소방본부 주관 하에 18개 소방서에서 실시하며 키즈카페, 박물관, 백화점, 대형마트 등 가족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총 71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경남에는 볼거리(박물관, 미술관등) 151개소, 놀거리(테마파크 등) 265개소, 먹거리(대형음식점) 118개소, 숙박시설(리조트 등) 182개소가 있다.

주요점검 사항은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 및 방화시설 폐쇄·훼손·변경 행위 여부 ▲소방시설 사용법 및 비상행동요령 숙지 여부 등으로,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점검결과 ‘불량’으로 적발된 시설 관계인의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고 화재경각심 고취를 위해 오는 5월 중 관계인 특별소집교육을 실시한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평소 소방시설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난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시·군별 지역행사와 연계하여 어린이들에게 친숙하고 흥미로운 안전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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