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제대로 된 공정한 여론조사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제녹의 논평 전문이다.
!리얼미터와 한국갤럽은 매주 각 정당지지율을 포함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그런데, 4월 둘째주 충청권 정당지지율이 너무도 다르게 나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 41.8%, 한국당 29.1%(차이 12.7%)으로, 한국갤럽은 민주당 52.0%, 한국당 14.0%(차이 38.0%)로 발표하였다.
양쪽 기관 모두 신뢰수준이 95%이었고, 오차범위는 리얼미터 ±2.0%, 한국갤럽 ±3.1%이었다. 표본오차를 보면, 서로 비슷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데, 이렇게 황당한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① 모집단 대비 ‘표본의 수’가 너무 적다.
2018.3월 현재 모집단인 충청권 인구는 약 493만명이다. 리얼미터는 236명을, 한국갤럽은 불과 106명에 불과했다.
② 질문의 내용과 방식이 조금 다르다.
리얼미터는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계십니까?’라고 하나의 질문을 한 반면, 한국갤럽은 ‘어느 정당을 지지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없음/모름’ 응답자에게는 ‘그럼, 어느 정당에 더 호감이 가십니까?’라고 추가 질문을 하고 있다
지방선거가 2달도 남지 않았다. 유권자를 더 이상 기망(欺罔)하지 말고, ▲ 표본의 수를 충분히 늘리고 ▲ 표본 추출도 보다 객관적으로 해서, ‘진실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 바란다. 여론조사를 이용한 여론조작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
2018. 4. 17
자유한국당 세종특별자치시당
장영래 기자
adjang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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