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절차대행 방식 진행…5월 2일까지 건축설계 제안 접수

【홍성=코리아플러스】홍재표 기자 = 충남도가 다양한 혁신주체들이 모여 협업과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혁신 거점공간인 ‘내포혁신플랫폼’을 건설하기로 하고, 내달 2일까지 건축설계 제안을 접수한다.

내포혁신플랫폼은 지난 2016년 건립계획 수립 이후 2년 만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 총 80억 원을 들여 내포신도시 보건환경연구원 옆 5886㎡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연면적 1830㎡)로 건립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전국 12개 설계공모 절차대행 신청사업에 대한 심사를 통해 도의 내포혁신플랫폼 건립공사를 비롯한 전국 3개 사업에 대해서만 설계공모 절차대행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건축설계 공모는 설계용역비 2억 2000만 원으로 제한설계 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5월 2일까지 제안서 접수, 현장설명회 및 발표심사를 거쳐 6월 11일 최종 당선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내포혁신플랫폼 건축설계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만 45세 이하 건축사 또는 건축사사무소는 공모 지침서를 참고해 제안서를 작성,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이메일(shpark@aur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인구감소·고령화 등으로 복잡·다양해진 사회문제에 대한 국가·지자체 주도의 문제 해결방식은 한계가 있다”면서 “내포혁신플랫폼 건립을 통해 중간지원기관 및 지역 주민 등이 직접 참여해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충남도의 사회혁신 거점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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