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행복한 동행 알로하태권도 참가, 우리동네 ‘꼬마 태권영웅’으로 등극

【대전=코리아플러스】성열우 기자= 2018 태권도 평화의 함성, 제1회 태권도 세계기록도전 행사가 21일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태권도의 국기 지정 법제화를 기념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8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태권도 품새를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하고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연맹 총재이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이 리더 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1975년 국회의사당 신축 이후 국회 잔디광장에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찾아온 것은 처음으로 안다"며 "태권도인 8천 명의 기네스 등재 행사가 태권도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디딤돌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태권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기원으로부터 '태권도 명예 8단증'을 수여 받았다.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신청한 이번 행사에는 남녀노소 국민과 육·해·공군, 경찰 등 8천 2백여 명이 참여해, 일본 가라테의 기존 4천 명 참가 기록을 넘어섰다.

국회 상공에서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편대의 곡예 비행이 펼쳐졌고, 릴레이 송판격파 시범, 축하 공연도 이어졌다.

이날 대전에서 참가한 행복한 동행 알로하태권도장에서는 국회의사당 잔디광장에서 월드기네스 세계기록 도전 성공을 기원하며 태권도 시범으로 하늘을 향해 옆차기를 차며 꼬마 태권영웅으로 등극했다.

월드기네스 도전에 성공한 대전을 빛낸 꼬마 태권영웅은 정다연(법동중2), 김민지(송촌중2), 윤동섭(양지초6), 김민재,(양지초6), 박지효(양지초5), 김아현(양지초5), 김슬우(양지초4), 나하연(양지초3), 김요한(양지초3), 김태희(회덕초3), 김정운(회덕초3), 이윤재(양지초2), 박근완(용전초2), 신동민(중원초2), 김태민(회덕초2), 이재우(양지초1), 전윤호(법동초1), 한하랑, 이문요. 이상 19명이다.

꼬마 태권영웅단은 우리동네 꼬마영웅이 될 수 있도록 월드기네스 도전 행사에 참가시켜 주신 존경하는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꼬마영웅으로써 부모님께 효도하고, 부모님이 주신 소중한 몸도 태권도를 통해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꾸준히 수련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월드 기네스 심판관의 성공 발표와 인증서 수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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