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인천시 강화군이 스포츠 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강화군 스포츠 종합발전 계획’ 중 하나인 길상스포츠타운이 첫 삽을 떴다.

강화군은 지난 24일 길상면 온수리 길상공설운동장 옆에서 강화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남부지역에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길상스포츠타운 조성 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상복 군수, 윤재상 군의회의장, 강화군체육회 이사 및 대의원을 비롯한 지역 체육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사업은 길상면 온수리 605-14번지 일원(길상공설운동장 옆)에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해 총면적 31,341㎡의 규모로 조성된다. 족구, 게이트볼 등이 가능한 다목적구장과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110면이 들어설 계획이며,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길상스포츠타운과 함께 앞으로 확충될 신정리 체육시설 및 기존 체육시설을 활용해 전국단위 테니스, 게이트볼, 마라톤 등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광도시 강화 홍보는 물론 강화섬쌀 등 각종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에도 주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강화군 스포츠 종합발전 계획은 군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과 더불어 굴뚝 없는 산업인 스포츠 산업이 강화군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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