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코리아플러스】김용상 기자 = 유영록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는 24일 ‘약속 이행 계획’ 제2호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스노선 조정’ 일정을 발표했다.

“오는 11월 김포지하철 개통을 계기로 버스 노선의 전면적 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지하철 역사를 중심으로 한 환승형 버스 노선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에는 다른 견해가 없는 듯 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이 환승형 노선이 어디를 지날 것인가’ 라는 구체적 문제로 들어가면 시민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그 누구라도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 근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계속해서 고민 끝에 생각해낸 방안이 노선 결정에 이동통신사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법이다. 스마트폰 통화 위치 확인 등을 통해 시민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노선 조정의 근간으로 삼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렇게 노선 조정을 하다 보면 유동 인구가 적은 북부권 읍, 면 지역이 소외될 수 있으나 버스 준공영제를 도입, 공익성을 강화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북부권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다.

유 예비후보는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가 끝나고 오는 7월 민선 7기가 출범하면 곧바로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용역비를 반영하겠다. 11월 김포지하철 개통에 맞추려면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서두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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