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까지 박종남 작가 50여 점 선보여

【완도=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국내 유일의 늘 푸른 난대상록활엽수가 집단 자생하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이 오는 6월 30일까지 제2회 향토작가 박종남 등(燈)공예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 한옥으로 건립된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해남 출신 박종남 작가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 작품은 나무토막과 전복껍질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만든 것이며, LED전구를 이용해 친환경 소재에 대한 인식도 높이고 있다.

박종남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은 물론 완도수목원 숲 해설가로 활동하면서 산림생태환경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주최하는 산림생태공예작품전에도 수차례 출품한 바 있다.

이번 작품 가운데 전복 껍질을 활용한 액자 등은 지난해 산림박물관 특별전시회에서도 전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안재석 완도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전시회를 통해 향토 작가가 중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개최될 지역작가 한국화 전시회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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