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예산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영길) 송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28일 전통예산옹기 체험관에서 옹기 만들기 체험을 했다.

전통예산옹기(옹기공예부분 명장 황충길)는 4대에 걸쳐 옹기를 만들고 있는 곳으로 현재 우리나라에 단 한 명뿐인 대한민국 옹기 명장 황충길 명장이 직접 작업하고 있는 전통의 산실이다.

청소년들은 50년 전통옹기 외길을 걸어온 황충길 명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옹기재료로 캔들하우스를 만들고 천연재료로 전통옹기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정남종(예산중2, 15) 군은 “평소 손으로 하는 작업에 관심이 많아 공예동아리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옹기 만들기 체험을 하게 돼 매우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예산군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들에게 공예와 관련된 직업에 대한 정보도 함께 얻는 기회가 됐다.

이영길 청소년수련관장은 “무엇이든 편하고 빠른 것에 익숙해진 현대의 청소년들에게 전통을 잇는 정신이 주는 교훈, 화려함보다는 소박하고 꾸밈없는 모습이 주는 아름다움을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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