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및 익산시와 투자협약체결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는 30일 중국청도금종귀공예품유한공사(이하 골든벨)와 익산 제3일반산단 패션단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은 김철모 익산시장 권한대행, 문원영 전라북도 투자유치과장, 이덕호 골든벨 대표, 민충기 민간유치단장, 박종대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골든벨은 익산 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 약1,650㎡를 분양 받아 11억원을 투자, 약 3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청도에 소재한 골든벨은 1995년 설립해 중국으로 이전하였으며 다년간 다져온 거래처 및 바이어를 보유한 도금전문 기업으로써 연간 매출액은 2017년 기준 30억원에 달한다.

이덕호 대표는 “중국정부의 각종 규제와 인건비 상승 등 장기적 비전으로 먼 미래를 봤을 때 베트남 등 제3국 이전을 고려했었다”며 “익산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함께 이제는 한국에서 일해야겠다는 생각에 익산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어려운 결정을 한 만큼 중국에서와 같이 한국에서도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익산시로의 이전을 결정해 준 골든벨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익산 이전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얼리, 섬유, 봉제, 화장품 등 패션업종을 전문으로 하는 익산제3일반산업단지 내 패션단지는 48%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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