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이어 30일 성장동력사업 국가예산 확보 위해 부처방문

【전주=코리아플러스】문성주 기자 =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가 지난 16일에 이어 30일에도 산업부 등 3개 부처를 릴레이 방문하는 등 중앙부처 설득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GM군산 공장의 조기 재가동 및 주력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성장동력사업의 국가예산 확보 등 투 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이번 주가 기재부에서 각 부처에 실링을 배정하는 중요한 시기여서 전라북도 주요 현안사업 예산확보를 위해서 문턱이 닳도록 부처 방문활동에 발 벗고 나설 예정이다.

송 지사는 우선 지난 5일 고용·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에 따른 정부 지원 후속조치 건의사업이 부처예산에 필수 반영되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산업부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만나 한국GM 군산공장이 조기 재가동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어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을 만나,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원을 약속한 ‘금란도 개발 사업’에 대한 해수부의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강조했다.

또한 자동차 물동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항 항만종사자의 수입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산항 자동차 화물배정’ 및 ‘항만시설사용료 100% 감면’을 건의했다.

서해안권 해양관광자원을 활용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실시설계용역비로 국비 14억원을, ‘새만금 신항만 건설’의 부대시설 규모 확대 및 민자 사업의 국비 재정사업으로의 전환과 진입도로·호안 등 기반시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2019년 국비 1000억원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문화체육관광부 나종민 제1차관을 만나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이해 전라도 3개 시·도를 중심으로 한 '전라천년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위한 국비 5억원과 소리에 강점이 있는 전라북도에 한국적 음악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소리창작원 건립”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통과를 적극 건의했다.

문재인정부 100대 국정 과제에 포함된 태권도 문화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태권도 라키비움 구축’을 위한 2019년 국비 5억원, ’태권도 공연콘텐츠 제작‘을 위한 국비 7억원이 부처단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6·13 지방선거에 따른 후보자 등록일정에 앞서 전북도 요구 예산이 부처 단계에 최대 편성되어 기재부에 제출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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