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조재풍·장영래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도지사 후보가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4’에 출연해 도지사 후보로서의 자질과 정책 능력 등 진면목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30일 오후 서울 민주종편 TV 스튜디오에서 1시간여 동안 진행된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4’의 간판 코너 ‘진짜, 진짜가 나타났다!’ 시간에 출연했다.

민주당 이훈, 박경미 의원과 조대진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방송에서 김 후보는 2015년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으로 활약했던 때부터, 지난해 대선 중앙선대위 조직본부장과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근무하면서 겪었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과 일, 에피소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문재인 정부 농식품부 장관으로서, 20년 전 수준에 머물던 12만 6천만 원대 쌀값을 16만 8천 원대로 올린 점 등 보람 있었던 일과 AI(조류인플루엔자) 등 현안 대처 과정에서 겪었던 압박감 등 국정 경험도 진솔하게 밝혔다.

당의 출마 요청과 이개호 의원의 ‘선당후사’, 이로 인한 출마선언 과정에서의 숨은 얘기와 고뇌를 소상하게 털어놨으며, 전남도지사 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정책비전 등도 자세히 설명했다.

완도 섬에서 태어나 폐결핵을 앓는 등 어려운 10대 시절에도 굴하지 않고 노력해 대학 재학 중 행정고시에 합격해 39살의 어린 나이에 군수를 지냈던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는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김 후보는 “지난 두 정권에서 전남의 낙후와 소외가 더욱 깊어졌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이를 벗어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화합으로 하나된 전남! 동북아 중심 새로운 전남 번영시대! 문재인 정부 성공과 촛불혁명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까지! 도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진행을 맡았던 박경미 의원은 “전남도민을 향한 김영록 후보의 뜨거운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며 “전남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공식 팟캐스트인 ‘진짜가 나타났다’는 2015년 6월 첫 업로드했으며, 올해 ‘시즌 4’에는 추미애 대표, 이해찬 전 국무총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4’의 간판 코너 ‘진짜, 진짜가 나타났다!-김영록 편’은 4일 업로드 될 예정이다.

PC에서는 http://www.podbbang.com/ch/15832의 링크를 클릭하면 청취가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는 ‘팟빵’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청취할 수 있다.

김영록 후보는 문재인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 18·19대 국회의원, 전남도 경제통상국장과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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