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은 1일 '대전시민들은 허태정 후보의 중점 공약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비판했다.

다음은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논평 전문이다.

허태정 후보가 집권여당의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지도 2주 가까이 흘렀다.

그런데도 대전시민들은 허태정 후보의 중점 공약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대체 시장이 되면 우리 대전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 시민의 삶의 질을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후보자는 물론 민주당 역시 아무런 언급도, 표방하는 바도 없다.

일부러 숨기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까지 제대로 된 대전의 청사진에 대한 허태정 후보의 생각과 소신이 아직까지 제대로 여물지 못한 까닭인가를, 우리 대전시민들께서는 염려하는 형편이다.

혹시 명확한 입장이나 대안 제시도 없이 듣기 좋은 공치사와 언변으로 일관한 몇 차례의 공약발표로 갈음하려는 것이라면,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일 뿐이다.

아울러 '용광로' 운운하며, 경선 참여 인사들의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설익은 포퓰리즘 공약들을 급조해서 짜깁기해서 선보일 예정이라면, 대전시민들의 따가운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허태정 후보는 진정 대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전을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하루속히 제시하시기 바란다. 

자유한국당과 소속 후보들은 이를 위한 건설적이고 정책적인 토론과 대결에, 피하지 않고, 언제든 열린 자세로 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

2018. 5. 1

자유한국당 대전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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