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회복세에 이어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 전국 최고 기록

【청주=코리아플러스】장형태 기자 = 청주시는 최근 경기 동향과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 2018년도 1분기 청주경제 따라잡기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지역 물가동향, 기업경기 전망, 항공·운수 동향, 금융 및 수출·입 동향, 관광객 변화추이 등이 실렸으며, 세계경제의 성장 기조를 반영한 2018년도 경제전망도 포함돼 있다.

분야별 주요 경제지표 중 눈에 띄는 점은 지역의 2분기 기업경기 전망(BSI)이 전분기대비 크게 증가(24P)한 114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국 전망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특히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기업경영을 위축시킬 수 있는 여건 속에서도 충북(청주)지역 경기회복과 지속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고용부분도 주목할 만하다.

2017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동향(4월 통계청 발표)을 통해 살펴본 청주시의 고용현황은 상용근로자의 비율은 증가한 반면, 비임금근로자의 비율은 감소되는 등 종사자 지위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산업별로는 농업이 급감(-58.1%)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건설업 등)분야의 고용이 증가(39.2%)하며 산업별 고용흐름이 서비스업 분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 대비 2017년의 지적공부등록(지목별 증감)에서 개발행위 등을 통해 전․답 등 농경지 면적은 지속적으로 감소한 반면,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대지 및 공장용지 면적의 증가와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영향 등으로 3월 기준 고용률은 62.1%로 전년동월대비 0.9%p 상승했으며, 실업률은 3.0%(전년동월대비 0.5%p 상승)를 기록하며 전국 평균과 비교할 때 양호한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전국 실업률은 4.5%, 고용률은 60.2%다.

이 밖의 경제지표로는 3월 기준 충북(청주)의 소비자 물가지수(104.05)는 전년동월대비 1.5% 상승하며, 1%대 상승률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입 분야에서도 반도체, 전기전자분야의 호황 등으로 인해 3월 기준 청주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보다 23% 증가했으며 무역수지 또한 26.7% 증가한 35억 34백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주경제 따라잡기’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기추세 예측으로 내수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 경제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분기 발간되며 시 홈페이지(cheongju.go.kr)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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