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코리아플러스】장형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4월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결과 1만 1029법인 1620억 원으로 확정 신고를 잠정 집계했다.

이는 전년 확정 신고법인 1만 458곳 보다 571곳이 늘어났고, 신고세액은 전년보다 708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청주시는 2016년 1004억 원으로 처음 1000억 원대를 진입했다가 2017년 912억 원으로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사상 최대인 1620억 원으로 법인지방소득세를 집계했다.

DRAM 가격 상승과 수요증가로 최대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가 지난해 180억 원에서 올해 849억 원을 납부했고, LG화학 또한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 126억 원에서 올해 166억 원을 납부해 청주시 전체 법인지방소득세의 주요 증가요인으로 분석됐다.

청주지역 주요 기업체별 확정신고 현황을 보면 SK하이닉스 849억 원, LG화학 166억 원, 한국은행 25억 원, 오비맥주(주) 24억 원 등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12월말 결산법인의 법인소득에 대해 4개월 이내에 법인의 소재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신고 납부하는 세목이다.

청주시는 법인지방소득세 신고 납부 홍보를 위해 법인, 세무사 등 1만 1000곳을 대상으로 홍보 안내문을 제작·배포하고 교육 등을 통해 법인납세자의 기한 내 신고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강연수 시 세정과 세무조사팀장은 “시세 수입의 큰 재원인 법인지방소득세가 100만 청주시 건설에 필요한 재원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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