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플러스】강경화 기자 =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윤진)은 국가보훈처에서 국가유공자의 보훈정신이 깃든 현충시설과 주요사적지를 효율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신고가 가능한 e-현충시설 국민지킴이를 개설해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동안 국가보훈처는 국내외 주요 현충시설과 사적지 등의 관리 실태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관리자를 지정하여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발굴과 관리를 위해 노력해 와다.

하지만 관련시설이 전국적으로 산재해 있고 특히 국외 시설의 경우에는 우리 정부의 주도적 관리에 한계가 있어 신속한 발굴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설한 e-현충시설 국민지킴이시스템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과 재외동포 등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우리고장 현충시설과 국외사적지의 관리실태 등을 신고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에 주변 사적지나 현충시설 등을 신속히 발굴하여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속한 복구와 효율적인 관리도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보훈청은 “국민이 함께하는 현충시설 등의 발굴과 관리실태 점검 시스템 운영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고귀한 정신을 널리 선양하고, 나아가 현충시설 등이 국민들에게 역사교육은 물론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현장체험의 장소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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