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는 10월 말까지 지역 내 설치된 국가기준점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는 측량성과의 정확도를 높이고 토지 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된다.

국가기준점은 국토지리정보원의 측량에 의해서 설치한 위치와 표고 등이 표시된 점으로 국토관리 및 개발, 측량과 지적, 지도제작, 각종GIS구축 등을 위해 측량자료로 제공되며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중요시설물이다.

익산시에는 삼각점(산 정상 부근에 설치) 48점, 수준점(전국 주요 도로 주변에 설치) 29점, 통합기준점(관공서, 공원 등 평지에 설치) 5점 등 총 82점이 설치되어 있다.

이에 시는 조사반을 편성해 훼손 및 망실 유무를 확인한 후 측량표지조사보고시스템을 통해 국가기준점을 총괄하는 국토지리정보원에 통보해 정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정기적으로 현지조사를 통해 국가기준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확한 측량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행정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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