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코리아플러스】박지인 기자 = 전라북도 김제교육지원청(김효순 교육장)은 지난달 30일 김제시청(이후천 권한대행) 산하 과 '박물관 지역사회교육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조인식을 가졌다.

그간 김제교육지원청과 김제시는 지역 정체성에 기반한 교육 주체정립 및 지역 교육 발전이라는 공통의 비젼을 중심으로 교원 연수, 마을 만들기 교육, 벽골제 현장체험학습 등 다양하게 사업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이에 기 추진된 김제교육지원청과 벽골제사업소의 실무협의의 결과를 『박물관 지역사회교육 협업체계 구축』 협약으로 수렴하여 지속가능한 교육 사업을 도모하고자 양해각서(MOU) 협약식에 이르게 되었다.

이번 양해각서 협약식에 이르기 까지 김제교육지원청(김효순 교육장)은 교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벽골제 관련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교육·연수활동을 통해 김제의 역사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벽골제사업소(이영석 소장)는 김제마을교육 네트워크에 적극 동참하여 미래사회를 살아갈 김제 학생들에게 그동안 축적된 벽골제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전수하는데 김제교육지원청(김효순 교육장)과 함께 하길 바라며 이번 협약식을 제안하였다.

금번 협약이 구체화되기 위해 김제교육지원청 담당자(최규설 장학사)와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담당자(정윤숙 학예연구사)는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그 시작으로 5월 중순경부터 교원(교장, 교감, 교사 등)을 대상으로 4회에 걸친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제 관내 초·중·고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벽골제의 역사와 학교교육과정의 융합교육을 위한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4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지역화교재 수업을 위한 지역의 역사문화 탐방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관내 원어민 교사를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벽골제의 세계화와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줄 계획이다.

김효순 교육장은 “이번 협약식은 김제마을교육의 기반을 조성하는 초석이며, 향후 각종 민관기관들의 김제교육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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