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대체작목 개발 및 농가소득향상 도모

【익산=코리아플러스】 이한국 기자 = 익산시농업기술센터는 3일 저녁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콩 다수확 안정 생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로 나선 한은성 죽산콩영농조합법인 사무국장은 콩을 재배하고 있거나 콩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에게 콩 다수확 재배 기술과 함께 콩 재배를 통해 고소득을 올리는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했다.

죽산콩영농조합법인은 콩 재배 기계화율을 끌어올리고 콩 수확을 마친 뒤 우리밀, 보리, 조사료 등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방법으로 고소득을 거두고 있다.

이번 콩 재배기술교육 내용은 콩 재배소득 사례 및 경제성 분석을 시작으로 콩의 기초생리와 콩 농사 준비 과정을 이해하고 본격적으로 콩 재배기술 및 주요 병해충 예방대책에 관한 것이다.

올해 익산시 농가 중 벼 재배에서 콩 재배로 전환한 면적은 270ha으로 이번 콩 재배기술교육은 쌀 대체작목 개발 및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됐다.

익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쌀 과잉문제 해결을 위한 대체작목이 주목받는 이 시기에 지역 특성에 맞는 품목을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농업을 창출하는 데 앞장서 실천한다면 이 어려움이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초부터 품목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동안 고추, 매실, 감자, 깨 등 10개 작목 700여 명이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또한 7월 5일 상추 재배기술 교육을 시작으로 쌈채소, 양파, 마늘 등 올해 말까지 9개 품목교육을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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