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플러스=임실】박유화 기자 = 전북 임실군이 공직사회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해 지난 3일과 4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공무원 19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성인지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전북여성단체연합 노현정 강사와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김희경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 향상, 성별영향분석평가서 작성방법과 개선사례, 성인지 예산에 대한 내용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 사업,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남성과 여성의 특성 및 사회·경제적 차이 등의 요인들을 분석해 어느 한 성으로 치우치지 않게 정책을 개발하고 집행되도록 실시하는 제도이다.

군은 교육을 통하여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정책 입안 단계서부터 군정 전반에 걸쳐 성별 요구와 차이를 고려해 정책이 여성과 남성에게 고르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서성석 주민복지과장은“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성별영향분석평가에 대한 이해를 높여 정책개선 사례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주요 정책에 성차별적 요인들을 개선해 나가고 양성평등한 문화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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