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영홈쇼핑 통해 16톤 8천여만 원 매출 성과

【무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반딧불사과가 TV홈쇼핑에 진출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공영홈쇼핑 채널을 통해 사과 5천 4백여 개를 판매(16톤)했으며 8천여 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날 판매된 사과는 3Kg * 3상자로 구성된 세트 상품(거래가 40,900원)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영철)과 무주농협(조합장 곽동열), 구천동농협(조합장 양승욱)이 공동으로 출하해 호평을 받았다.

50분 간 ‘반딧불사과’ 방송을 진행했던 담당자는 “방송시간대나 시기가 사과제품을 팔기에는 좀 무리가 있었는데 예상보다 많이 판매돼 깜짝놀랐다”라며“무주반딧불사과의 맛과 품질이 우수해 워낙 많이 알려져 있다가 홈쇼핑을 통해 소개가 되니 소비자들도 알아보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반딧불사과 홈쇼핑 진출은 전라북도청과 무주군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농산물 TV홈쇼핑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된 것으로,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과 무주농협, 구천동농협은 방송 송출료와 동영상 제작비 등 2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무주반딧불조합공동사업법인 이영철 대표이사는 “사과 생산량의 증가와 소비 부진 상황이 겹치면서 판매에도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라며 “이번 홈쇼핑 판매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만큼 맛과 품질이 우수한 무주반딧불사과의 생산 · 판매를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10일에는 무주 반딧불 아로니아 분말 판매방송이 진행(14:20)될 예정으로, 무주군은 하반기에도 홈쇼핑 방송예산을 추가 지원해 반딧불사과 대박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무주군청 농업소득과 김영종 마케팅 담당은 “홈쇼핑 진출이 무주반딧불사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생각을 한다”라며“TV홈쇼핑 유통망이 지역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로를 확대하는데 든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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