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코리아플러스】엄재철 기자 = 창원시가 미국 동부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볼티모어시에 창원시 홍보관을 열고 외국인과 해외교민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창원시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일 볼티모어시에서 열린 ‘아태 문화유산의 달 기념행사’에 창원시 방문단이 참석해 관광안내소와 볼티모어 시청에 창원시 홍보관을 설치하고 관광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을 비롯해 5명으로 꾸려진 창원시 방문단은 ‘2018 창원방문의 해’를 맞아 창원시의 국제적인 관광지와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홍보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창원시 홍보관에서는 창원문화재단 박금숙 문화예술본부장이 붓과 먹으로 부채에 수묵화를 그려 방문객에게 나눠주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우리의 전통 재료로 깊이 있게 표현한 한국의 모습은 외국인에게는 이색적이고, 교민에게는 그리운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해 관광도시 창원, 문화예술의 도시 창원의 위상을 높였다.

아태 문화유산의 달은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사회의 업적과 성취를 기리고자 미 정부가 승인한 기념의 달로, 올해는 창원시를 비롯해 일본 가와사키와 중국 샤먼 등 국제 자매도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창원시는 또한 이 자리에서 볼티모어시 관계자와 미팅을 갖고 양 도시간 국제 우호교류 협약 체결과 문화·경제관련 교류사업도 함께 논의했다.

2018 창원방문의 해 추진단장인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은 “미국 메릴랜드주 최대 도시인 볼티모어에서 창원시를 홍보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창원시의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과 해외교민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창원시가 글로벌 관광 허브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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