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코리아플러스】이소진 기자 = 충북 영동군의 어린이들이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제23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지난 5일 용두공원에서 2000여명의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행사가 펼쳐졌다.

어린이날큰잔치준비위원회(위원장 이돈숙) 주관으로,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의 개막퍼포먼스로 문을 열었다.

이후 손수건염색, 무료사진 찍어주기, 거리공연, 낙하산 달리기 등의 유쾌한 놀이마당은 참가한 군민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군내 기업과 단체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장학금과 선물 기탁이 줄줄이 이어지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와 훈훈한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했다.

㈜지명(대표 김윤경)에서 군내 저소득 아동들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매일유업(영동공장장 민성문)은 팩 음료수 56박스를, 영동우체국 집배원 한우송씨는 도화지1300장, 공책 600권, 장난감4종 166개를 기탁했다.

또한, 아이랑 온가족 의원(원장 선민규)에서 자전거1대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영동군지부(지서경 위원장)은 전자동 3단 우산10개를 지원하며 즐겁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나눔들이 더해지며 이날 행사는 화합과 소통의 큰잔치로 성료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다채로운 행사로 어린이날의 풍성함을 더했으며, 참여 군민들은 아이들과 함께 모처럼 웃음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영동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어린이날 뿐만 아니라 언제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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