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강경화 장관은 지난 4월 30일 마이크 폼페오 신임 미 국무장관과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날 강 장관은 "우선 폼페오 장관의 취임(4.26)을 축하한다 하고,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북한 문제를 직접 다루어온 폼페오 장관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 확인 등 남북정상회담의 주요 결과를 설명하고, 금번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남북 정상이 허심탄회하고도 폭넓은 대화를 나눈 점"이라고 말했다.

폼페오 장관은 "비핵화 문제 등과 관련한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고무적이라고 하면서,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북핵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간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앞으로도 양국 외교당국간 긴밀한 소통・공조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간 주요 외교일정을 보아가며 적절한 시점에 양 장관간 회담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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