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차 부산공간포럼, 부산광역시건축기본계획 수립 위한 공청회 개최

[=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상수도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제30차 부산공간포럼’과 ‘부산광역시건축기본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부산건축기본계획은 부산시에서 도시 및 건축에 관련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과 관리를 위하여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는 정책계획으로 지난 2012년에 발의된 제1차 계획의 실현성과를 분석하고 시간의 경과 및 여건 변화를 반영하여 제2차 계획을 작성 중에 있다.

이번 계획은 건강한 건축, 살고 싶은 도시, 함께 행복한 부산을 핵심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부산 건축의 길을 함께 생각한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을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여 계획에 반영코자 한다.

이번 계획에서는 부산시가 당면하고 있는 기후변화와 자연재해 등의 자연적 요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건축시공 및 관리, 인구구조, 경제적 불평등 등의 사회적 요인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같은 시대적 이슈들에 적합하게 대응하여 공정하고 안전하며 활기찬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실현을 위해 크게 9가가지의 핵심전략을 설정하여 현황을 분석하고 실천과제를 함께 제시하고 있으며 이번 공청회에서 본 계획 수립의 책임연구원을 맡고 있는 우신구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계획에 대해 세부적으로 설명 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우동주 동의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대통령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민간위원을 역임한 윤혁경 ANU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대표와 유재우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오철호 ㈜상지이앤에이건축사사무소 대표가 각각 학계와 업계를 대표하여 전문패널로 참석하여 계획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참가한 시민과 일반대중과의 질의응답 및 의견청취의 시간도 이어진다.

이번 공청회는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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