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유출관련 유관기관 협력 태세 확립

[경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구미시와 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주간 각종 재난·재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2018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국가의 재난대응 역량을 제고하고자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재난대응 종합훈련으로 구미시는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는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8일 구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토론 기반훈련을 시작으로, 9일 오후에는 1공단에 소재한 ㈜티케이케미칼 스판덱스공장에서 구미시, 구미소방서, 구미경찰서, 구미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전체가 참여하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시범훈련이 진행된다.

이날 훈련에는 20여 유관기관 및 관련단체에서 약 130여명의 인원이 훈련에 참여하며, 화학사고 현장측정 분석차, 다목적 제독차, 소방차 등 60여종의 장비도 훈련에 동원됐다.

한편, 구미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훈련실시로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안전관련 14개 단체 및 타 자치단체 등 100여명을 특별참관단으로 구성하여 화학사고 발생 시 대응요령 설명 및 시범 훈련을 참관하도록 했다.

구미시는 시범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에 대하여는 향후 훈련시 개선, 반영토록 하고 지속적인 훈련 등을 통하여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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