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면 다곡1리 마늘쫑 뽑기

[경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구미시 정보통신담당관실에서는 9일 오전 8시 30분 도개면 다곡1리 소재 김상종씨 농가를 방문해 2,640㎡의 마늘밭에서 마늘쫑 뽑기 작업을 지원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늘쫑 뽑기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농가주 김상종 씨는 “매년 5∼6월경 마늘쫑을 제거해줘야 마늘뿌리가 튼튼해지고 영양분이 마늘로 집중되어 양질의 마늘을 생산할 수 있는데 마늘쫑 뽑기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시청 직원들이 나와 이렇게 일손을 보태주니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두 팔을 걷고 함께 작업에 참여한 배영숙 정보통신담당관은 참여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앞으로도 농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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