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북삼중이 육상부를 창단했다.

북삼중은 지난 8일 본교 강당에서 이수곤 칠곡군체육회 상임부회장, 권수길 칠곡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학부모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상부 창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북삼중 육상부는 지역 초등학교 육상 꿈나무들의 타 시·군 유출과 운동 포기를 막고 체계적인 선수 육성을 위해 창단됐다.

체육교사인 추인협 감독과 칠곡교육지원청 박정호, 조윤호 순회코치가 팀을 맡는다.

선수는 김윤주, 권민주, 임연우, 장성이, 정명진 등 총 5명으으로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멀리뛰기 우승을 비롯해 각종 도내 육상 대회와 전국 규모 육상대회에서 상위권에 든 우수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북삼중 박세준 교장은 창단사에서 "육상은 스포츠 종목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종목" 이라며 "어려운 여건에서 육상부가 창단된 만큼 선수들이 학업과 육상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윤주 북삼중 육상부 주장은“육상부 창단을 위해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더욱 더 훈련에 매진해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용화 칠곡군체육회 실무부회장은 “현재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순심중·고등학교 육상부와 새로 창단된 북삼중 육상부가 연속적인 지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앞으로 칠곡군 육상의 큰 발전과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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