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14개 선정

[대구=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하여 14개 사업을 선정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여 공동주택 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대구시는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총 16개의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대해 공모신청을 접수하였으며, 5월 4일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4개 사업에 총 사업비 9천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금년 공모사업 계획서에는 지진·화재 등 갈수록 증가하는 재난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재난대응 및 안전 관련 프로그램'이 필수 사업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주민화합·소통, 친환경 녹색, 교육·문화, 자원봉사, 주민갈등 해소, 관리비 절감 등 아파트 입주민들의 상호교류 및 화합을 위해 필요한 사업 중 우수한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을 소재지 구·군별로 보면 중구 1개, 동구 5개, 북구 3개, 수성구 2개, 달서구 1개, 달성군 2개이며,

선정된 사업 중 달서구의 월드마크웨스트엔드의 “함께하고 배려하는 문화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요 사업내용은 재난안전 교육, 입주민 대상 문화강좌, 작은 음악회, 한마음축제 등이다

한편, 지난해 시행된 사업에서 북구 복현3차 서한이다음 아파트는 층간소음예방 캠페인, 백제역사문화탐방, 북카페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 강좌를 통해 입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했고, 수성구 캐슬골드파크는 마을문화제, 꽃동산가꾸기, 도서관 활성화사업에 입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아파트 활력 증진은 물론 입주민 행복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이웃 간 단절된 삭막한 아파트에서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시 우상정 건축주택과장은 “이번에 선정된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하여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가 활성화되어 인정 넘치는 행복한 아파트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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