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개관 16주년 기념‘자연과 향기’조각전시회

[전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해남문화예술회관이 조각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해남군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대표 조각가들의 최신작 40여점을 선보이는‘자연과 조형의 향기’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전시실 뿐 아니라 야외에 전시된 작품들은 신록이 푸르른 군민광장의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감흥을 전해주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의‘방방곡곡 문화공감’전시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되고 있다.

생명과 환경을 주제로 돌과 나무, 스테인리스스틸, 점토, 필름, 알루미늄까지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들은 형식과 내용에 구애받지 않고 장르를 초월한 현대 미술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전시회에는 현대 추상조각의 선구자 박석원 작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김영원 작가 등 국내 대표 조각가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전시회는 이번 달 말까지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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