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을 위해 일자리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예산 조기투입 ‘올인’

[경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포항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일자리사업 발굴 및 집행실적 우수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재정 인센티브 3천5백만 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현 정부의 주요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재정 조기투입을 위해 실시했으며, 예년과 달리 일자리 신규발굴과 일자리사업 신속집행 실적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지자체 예산이 실제 일자리 발굴에 적시에 쓰이고 있는지를 평가했다.

포항시는 지진 여파로 지역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일자리창출과 자본선순환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초부터 예산 신속집행에 박차를 가했으며, 이를 위해 행정안전부 신속집행 목표액 55.5%보다 높은 65%의 자체 목표액을 설정하고, 부서별 신규 사업 발굴 및 일일집행상황 점검, 일자리사업 우선 자금배정, 국·도비 조기교부신청 등 전부서가 유기적으로 협업하며 목표달성에 매진했다.

이에 행정안전부 목표대비 140%, 자체목표 대비 119%의 집행실적인 150억 원의 일자리예산을 조기 투입한 결과 집행실적·발굴실적·집행규모 가중치·3개 평가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성남시, 천안시 등과 함께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지진으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창출과 신산업육성을 통해 활력 있는 포항을 만드는 것’이라며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상을 받고 일자리창출과 신속집행을 위해 애쓴 공무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은 더없이 기쁘지만, 완전한 지진피해 복구와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갈 길이 바쁜 만큼 일희일비하지 않고 남은 예산도 시민들의 삶 곳곳에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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