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길·이면도로, 보행자용 도로명판 6,015개 추가 설치...7억 8,00만 원 투입

[경남=코리아플러스] 손용문 기자 = 경상남도는 도민들의 도로명 주소 길찾기 편의를 위해 도내 골목길, 이면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6,015개를 추가 설치한다.

도는 보행자에게 정확한 도로명 주소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아 이면도로, 골목길 등 안내시설이 부족한 곳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설치해왔으나, 아직까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올해 특별교부세 1억 8,900만 원과 지방비 5억 9300만 원 등 총 7억 8200만 원을 투입해 6,015개소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함으로써 도민들이 도로명 주소로 길을 찾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길과 이면도로 위주로 안내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호 경상남도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길과 이면도로 위주로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추가 설치해 도민들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위치 찾기 편리성을 확보하고 도로명 주소 사용 및 제도 등 안정적 정착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해 12월을 기준으로 차량용 3만9092개와 보행자용 3만4417개 등 총 7만3509개의 도로명판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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