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 봉양 및 시동생까지 키워내며 화목한 가정 영위, 효 실천으로 주위의 귀감 돼

[경북=코리아플러스] 권기원 기자 = 경주시 황남동에 거주하는 최남안 씨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의성문화회관에서 실시한 ‘경상북도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에서 ‘효행자’ 부문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받았다.

최남안 씨는 21세에 박영동 씨와 혼인해 시증조모, 시조부모,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했을 뿐만 아니라 시동생까지 키워야 하는 힘든 시집살이를 겪으며 불평불만 없이 진심을 다해 시어른을 극진히 모시고 시동생과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내어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영위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된바 표창을 수여받게 됐다.

특히 본인도 고령으로 건강이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97세 노모가 기억력이 감퇴하고 기력이 떨어지자 매일 정성스레 식사를 준비하고 깨끗한 옷을 챙기는 등 극진히 봉양해 이웃에서 칭송이 자자하다.

정주용 황남동장은 “지극한 정성으로 효를 실천해 표창패를 수상한최남안 씨에게 축하와 격려인사를 전하며, 이를 계기로 우리 지역사회에서 효를 실천하는 본보기가 돼 어르신을 공경하고 부모님의 은혜를 소중하게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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