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최초 여성자치단체장 탄생 여부로 주목 받아 온 이영숙 장수군수 예비후보는 10일 장수군청 기자실에서 오랜 기간 몸 담아 온 민주당을 떠나 무소속 장수군수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강인함으로 군정을 잘 챙기고, 장수군의 장점을 더욱 살려 미래지향적인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는 군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공표 근거-붙임참조) 유지했으며,“장수군민과 전북도민이 다 알고 있듯이 군민의 높은 성원을 받은 후보를 배제한 공관위의 불공정한 횡포에 대해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장수군수는 군민이 선택하는 것이지 공관위나 민주당이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기에 군민의 절대적 지지를 믿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공관위 심의 과정에서 위원장은 ‘여성가산점 25%를 포기하면 경선에 참여시키겠다.‘며 당헌을 부정하는 거래도 서슴지 않았고, 4년 전 민주당 후보가 아닌 무소속으로 출마한 남편을 도왔다는 이유로 해당행위자로 지목하는 등 온갖 수모를 안겼다.

특히 공천배제 컷오프 안건이 부결됐음에도 공관위원장은 독단적인 결정으로 재투표하는 등 절차적 공정성도 무시하며 경선후보에서 배제시킨바가 있다.

경선후보 심의과정에서 공관위와 정치권으로부터 핍박 받은 여성 후보에 대한 군민들의 애잔한 마음과 군민의 의사를 짓밟은 공천폭거 수준의 결정에 모욕감을 느낀 장수군민의 출마 종용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것이다.

이 예비후보는 “따뜻한 리더십으로 주민과 소통하며 생활정치·공감정치를 실현해 행복한 장수, 건강한 장수를 만들고 지역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군민의 삶과 고충 그리고 장수 발전을 위한 대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지역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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