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먹거리가 안전한 관광지로!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연간 1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전주한옥마을을 먹거리가 안전한 관광지로 지켜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10일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 광장에서 ‘제17회 식품안전의 날(5월 14일)’ 기념 시민 및 관광객과 함께 식품안전 강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식품안전의 날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5월 14일로 정해졌으며, 매년 5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는 식품안전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시는 완산구·덕진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손 씻기 교육 △채소모양 비누 만들기 △짠맛테스트 체험 부스를 운영, 전주한옥마을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캠페인에 동참해 식품안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시에 따르면, 요즘과 같이 따뜻한 날씨에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캠필로박터, 클로스트리디움퍼프린젠스, 비브리오패혈증 등과 같은 식중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손 씻기와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의 식중독 예방 수칙을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재료 세척 시 수돗물사용하기 △계란은 5℃이하로 보관 △육류, 어패류, 채소류 칼·도마 구분사용 △어패류·육류 익혀먹기 △대형 용기에서 조리된 국 등은 신속제공하고, 식은 경우 잘 섞으면서 재가열해 제공하기 등 식중독 종류에 따른 맞춤 예방수칙을 정확히 이해하고 실천하는 생활습관이 요구된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매년 오는 5월 14일이 식품안전의 날로 정해진 것은 건강유지를 위해서는 안전한 식품섭취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일 것”이라며 “365일 식품 안전관리를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되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신선한 식품을 안전하게 조리하여 섭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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