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적 인정

[=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방위사업청이 지난 10일 한국신뢰성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제6회 한국신뢰성대상 시상식에서 정부·공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중앙부처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뢰성대상은 우리나라 소재·부품 및 제품의 신뢰성 향상을 통해 산업 및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으로, 정부·공공, 서비스, 제조, 중견·중소 부문으로 구분하여 시상된다.

이번에 방위사업청이 정부·공공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무기체계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그간의 혁신 노력과 성과를 높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하겠다. 방위사업청은 개청이후 분석평가 등 많은 제도를 통해 무기체계의 신뢰성 향상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2015년도에 국방 램 특화연구실을 개소하여 학교 및 연구기관과 신뢰도향상을 위한 연구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 신뢰성센터를 무기체계 개발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이처럼 무기체계 신뢰성 향상에도 민과 군이 협력하는 정책 모델을 도입하고 있는 것이다.

방위사업청 손형찬 계약관리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중앙부처로서는 최초로 받는 ‘신뢰성대상’으로 무기체계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해준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방위사업 혁신을 통해 투명성·유연성·전문성을 더 높여나가며 우수한 품질의 무기체계 획득을 통해 국민과 군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