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장흥지역 산림자원 연구기관과 합동 MOU 체결

[=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명자원 연구의 발전을 위해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 원광대학교 장흥통합의료한방병원 난치질환통합치료 연구소와 상호 교류 및 연구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네 기관은 지난 10일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합동으로 체결하고 국가 산림생명자원을 이용해 창출된 연구 성과를 임업현장으로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은 전남지역에 특화된 산림생명자원의 연구 교류를 통한 기술 개발 협력 및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산림자원의 산업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협약은 산림생명자원 연구소재 및 지식 정보 공유 위 분야의 기술 개발 협력 및 학술교류를 위한 공동연구 포럼 개최 산림생명자원 연구성과 현장 적용 및 성과확산 기반구축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한다.

업무협약식과 더불어 남부 지역 임업인 중 국가 산림생명자원으로 개발된 국산 품종을 보급하는데 기여한 선도 재배 임업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번 임업인 표창상은 국내 표고버섯의 주요 생산지인 장흥지역에서 국산 품종 ‘백화향’과 ‘산백향’을 솔선수범해서 적극적으로 보급하고 있는 임업인들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세현 과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에 자생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신품종과 재배기술 개발, 건강 기능성 물질 발굴 및 가공품 개발 연구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책임운영기관인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산림생명자원을 이용해 임업인의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품종과 알맞은 재배법을 개발하고, 새로운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한 기술 개발 등 산림생명자원 연구를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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