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진안에서 생산된 진안표고버섯 공판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군의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 공판이 지난 10일 진안군산림조합유통센터에서 있었다.

진안군산림조합 주관으로 실시된 이날 공판은 표고재배농가 41명이 생산한 5톤의 건표고가 나왔으며, 전국표고버섯상사 연합회 상인들이 입찰해 재배농가는 1억 3천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렸다.

표고버섯이 늦게 생산되는 진안군은 타 지역에 비해 한 달 가량 늦은 5월경 공판을 실시하는데, 물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진안표고의 품질 만큼은 뒤처지지 않았다.

진안 표고버섯은 고원지대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버섯 생장에 최적의 자연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어 맛과 향이 뛰어나고, 단백질과 각종 미네랄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동맥경화 예방, 혈압조절, 성인병 예방, 항암 등에 효과가 크다.

진안군의 표고버섯 생산농가는 120농가로 표고산업 활성화를 위해 매년 표고원목과 포장재 등에 2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생표고 100여 톤을 생산해 약 1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표고 농가와 표고재배를 원하는 농가에게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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