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코리아플러스】엄재철 기자 = 지난 4월 방영된 ‘KBS 해피선데이-1박2일 창원편’에 소개되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탄 창원 진해해양공원이 방송 이후 연일 넘쳐나는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창원시는 밝혔다.

2007년부터 약10년간 방영된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1박2일 역사상 사상 초유의 120M 상공취침이라는 극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창원솔라타워가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의 입장객이 방송 전 주말 방문객과 비교해 방송 이후 약60% 증가했다.

특히, 방송이후 첫 주말인 지난 4월 29일 일요일에는 개장 이래 최대 1일 관람인원인 4587명의 관람객이 해양공원을 방문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바로 전 주의 최대관람 기록을 뛰어넘은 5084명의 관람객이 진해해양공원을 찾아 유명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1박2일에 소개되어 관광특수를 맞고 있는 진해해양공원은 수려한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바다의 풍광과 산책로가 잘 어우러져 감미로운 도시 풍경을 자랑하고, 국내 최대 높이의 태양광 발전 건축물인 창원솔라타워가 위치해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지역 관광명소다.

이번 1박2일 방송효과로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 등과 더불어 이제는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해양공원 내 우뚝 솟아 멀리 거가대교와 신항만을 비롯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들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136M 높이의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 건축물인 솔라타워는 유료시설이다.

120M 상공의 아찔함과 남해안 풍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해양공원이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와 함께 올 해를 ‘창원방문의 해’로 정하고 전국적인 관광도시로의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창원의 관광산업 부흥에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양공원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대비 및 기타 편의시설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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