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공약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하겠다.

【세종=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이춘희 세종특별차치시장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참여와 자치를 위한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이라는 시정비전을 내걸고 세종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세종시 건설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3기 시장의 임기인 2022년까지 세종시 인구는 현재의 30만에서 5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춘희 후보는 진정한 의미의 대한민국 정치․행정의 중심이자 국제 협력의 허브가 되기 위해 필요한 5가지의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먼저 개헌으로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고 다음으로 80만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지속 가능한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세번쩨로 제대로 된 보육․교육체계를 갖추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고 그 다음으로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걸맞은 상생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러한 시정비전과 5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 번째 공약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완성을 제시했다.

그는 시민주권 특별자치시를 “참여와 자치는 세종시의 정체성이자 독특한 문화이며 세종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생활양식, 세종시의 라이프스타일이 되면 좋겠다”고 설명하며 제3기 시정이 추구해야 할 주민자치 혁신을 위해 마을조직, 마을재정, 마을입법, 마을계획의 4대 분야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마을 조직 강화로 6개 과제로 △읍면동장 추천제(공모제) 도입, △읍면동 주민자치회 및 리단위 마을회의 신설, △마을총회 등 참여연령 만16세로 하향, △마을공동체지원센터 설립, △자치분권대학 설립, △마을 문화공동체, 일자리공동체, 육아공동체 등 지원이다.

다음으로 마을재정 강화는 △자치분권특별회계 신설과 △읍면동에 재정조정권 부여의 두 가지다. 셋째, 마을입법은 △읍면동 주민공동체에 규칙과 조례에 대한 제안권 부여이고 마지막 네 번째는 마을계획으로 △마을단위 사업계획 수립 등이다.

이 후보는 "이러한 10가지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TF를 구성하고 시의회와 협력하여 세종시 주민참여 기본계획을 담을 주민참여 기본조례를 조속히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공약 발표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세종시의회 의원후보 18명과 함께 주민자치 시민권리 선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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