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플러스】박지인 기자 = 삼례중학교는 12일 학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어울림 프로그램 ‘아빠와 함께 라이딩’ 행사를 열었다.

이번 자전거 함께 타기 행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가족, 친구, 선생님과 함께 삼례-봉동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며 소통의 시간을 나누고자 마련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빗길 속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정겨운 얘기를 나누며 소중한 추억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아버지들은 24km의 주행이 힘들었지만 아들 앞에서 중도에 포기할 수는 없었으며 더욱 체력을 길러 2학기에도 아들과 함께 학교행사에 참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혜선 교장은 “교육공동체 간 어울림을 통해 삼례중학교의 비전인 ‘함께하는 교육, 행복한 학교‘를 실현하고 학생들의 감성과 정서 회복 및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전거 타기에 이어 교정에서는 삼겹살 파티를 통해 어울림 활동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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