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오감 만족 전국 체험 목장 추천

[수원=코리아플러스] 이소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족끼리 나들이하기에 알맞은 체험 목장들을 소개했다.

최근 6차 산업 형태로 부가가치를 얻으려는 낙농가가 늘면서 보다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주제의 목장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목장을 선택할 때는 여행 목적을 고려하면 더욱 좋다.

강원도 평창의 ‘보배목장’은 트랙터 타기, 소 젖 짜기와 함께 치즈·피자·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자동차 야영장과 놀이터, 꽃 산책길도 마련돼 있다.

올림픽 경기장과도 멀지 않아 지난겨울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다.

제주의 ‘지헌목장’은 제주도 특유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치즈 늘이기, 피자·쿠키 만들기와 송아지 우유 주기, 건초 낙서 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전남 영광의 ‘미르목장’은 치즈 만들기 체험과 강아지, 토끼, 산양, 말과 교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승마 체험도 가능하다.

충남 금산의 ‘이담산양목장’은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수 산지생태목장으로, 초지에 방목 중인 산양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모종을 심거나 감자를 캐며 농사체험도 할 수 있다. 야영장을 운영해 1박 2일 여행도 가능하다.

경남 사천의 ‘가나안목장’은 스트링 치즈와 피자 만들기, 초지와 유가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여럿이 나들이 가기에 알맞다.

자세한 정보는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산따라 길따라 낙농목장과 함께하는 전국여행’을 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단, 목장 사정에 따라 일정이나 프로그램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미리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유자연 농업연구사는 “체험 목장은 동물과 인간의 관계, 자연환경을 위한 목장의 역할, 음식과 건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과서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하며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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