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그림책이 들려주는 자연과 생명이야기’

【전주=코리아플러스】박지인 기자 =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이 ‘그림책이 들려주는 자연과 생명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책 작가 유리의 작품 및 전시물을 만나는 2018년 그림책 원화전을 개최한다.

도라지 꽃 언덕 너머 나지막한 숲에서 태어나고 자라 자연에서 보낸 어린 시절이 작가의 큰 자산이 됐다는 생명을 그리는 작가 유리는 ‘수박이 먹고 싶으면’, ‘대추 한 알’, ‘돼지 이야기’ 등의 그림책을 그렸다.

이번 원화전은 오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북교육문화회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자연과 생명에 대한 작가의 작품 활동 여정이 고스란히 스며있는 그림책 3권의 원화 60여 점이 전시되며, 더미북, 드로잉 70여점 등이 작가의 책상에 펼쳐진다.

개별관람은 전시기간 중 누구나 무료로 가능하며, 오전 10시, 11시, 오후 2시, 4시에 관람하면 전시 해설 및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작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24일(목) 김장성 작가, 26일(토) 유리 작가, 31일(목) 장석주 작가, 6월 7일(목) 신건승 명인이 자연과 생명, 그리고 우리의 삶을 담은 그림책을 주제로 작가 강연이 운영된다.

‘수박이 먹고 싶으면’ 그림책 제작에 조언을 준 고창수박연구회 신건승 수박 명인은 다음달 6월 7일에 ‘수박 키우기와 우리 인생 이야기’를 주제로 50년 수박 농부의 진솔한 수박 농사 이야기와 그 안에서 우리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그림책 원화전에 대한 자세한 일정 안내와 신청방법은 회관 누리집(j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