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 대상 재난안전 정책설명회’개최
이날 설명회에는 러시아, 멕시코, 이란, 말레이시아 대사 등을 포함한 56개국 100여명의 주한 외교사절이 참석하여 한국의 재난안전 관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체류 외국인 225만 명 시대를 맞아 외국인의 재난안전 정보 접근성 제고 등 재난안전 기반 강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자리를 통해 외국인들이 궁금해 하는 한국의 재난안전 정책 및 사례를 주한 외교사절을 대상으로 소개하고 이를 자국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국민생활구현에 이바지하게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경찰청, 소방청, 서울시 등 재난안전기관이 함께 협업으로 추진했다.
행정안전부에서는 긴급문자서비스·안전디딤돌앱 등을 통해 외국인의 긴급 재난상황 수신방법, 인근 대피소 위치정보 검색 등을 안내하는 한편, 민방위훈련 등 한국의 재난대응훈련을 소개했다.
경찰청은 외국과 다른 우리나라의 안전·범죄 관련 법체계를 설명하고, 외국인의 범죄 피해·예방 및 위반사례, 긴급신고 통역지원시스템 등을 발표했다.
소방청은 외국인을 위한 화재발생 신고 절차 및 응급의료 도움요청 방법을, 서울시는 시민안전파수꾼교육 등 외국인이 직접 참여하여 배울 수 있는 재난안전교육훈련을 소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사람 존중, 생명 존중의 안전 대한민국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외국인을 위한 안전정보, 안전시설 등 인프라 접근성을 제고하여 외국인도 일반국민과 같이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 대한민국을 적극 구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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