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중·고등학생 대상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 열어

[=코리아플러스] 이소진 기자 = 농촌진흥청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월 1회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명자원부에서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을 연다.

농업생명공학 체험 교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생명공학 분야의 지식을 연구 현장에서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부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꿈길’과 연계 운영 중이다.

‘꿈길’은 지역사회에서 진로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들을 학교와 연결하는 자유학기제 연계 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촌진흥청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DNA 분리 및 관찰 체험’을 운영해왔다.

이번 체험 교실은 16일 충남 논산의 건양중학교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우선, 평소 즐겨 먹는 과일이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금, 주방 세제 등을 이용해 DNA를 분리하고 관찰하는 실험을 하며 이어 책자와 동영상을 통해 첨단 생명공학의 기초 이론을 배운다.

또한 농촌진흥청은 정기적으로 체험 교실을 열어 지역의 학생들에게 미래 첨단기술인 농업생명공학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에는 전북 임실의 관촌중학교, 10월과 12월에는 전북 전주의 온빛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이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는 교육부의 진로체험지원 플랫폼 ‘꿈길에서 신청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생물안전성과 조현석 과장은 “생명공학을 체험함으로써 학생들이 농업과학에 보다 재밌게 접근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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