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정읍시는 지난 16일 오후 2시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시청과 시 제2청사, 보건소,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 공공청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훈련에는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 1,0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실제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책상 밑과 건물 밖 대피소로 신속히 대피했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언제든 심각한 지진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며 ”따라서 만일의 사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는 반복적인 실제 훈련과 교육을 통해 대피 요령 등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진으로부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과 이재민구호시설 점검, 행동 매뉴얼 정비, 대피 시설 확충 등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18 안전한국훈련’기간 중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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