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10가족 선발해 왕복항공권, 소정의 여행경비 등 친정 방문 기회 제공

【전주=코리아플러스】박경호 기자 =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와 함께 ‘제9회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에 참여할 다문화가정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 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매년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를 실시하고 있다.

참가대상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이 내국인과 결혼 후 최근 3년간 친정 방문 경험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한국에 정착의지가 강하며,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가정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왕복항공권, 여행자보험, 소정의 여행경비 등이 지원된다.

도내 14개 시․군에서 총 10가족을 선발할 예정이고, 접수기간은 6월 22일까지이며 대상자 선정발표는 6월 29일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전북은행 또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방문 및 우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250-7968/7154),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구호복지팀(280-58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은행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은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그리웠던 친정을 방문함으로써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할 수 있길 기대하며, 도내 다문화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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