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다문화·특수교육대상 유아 지원 강화로 생애 출발단계 교육격차 해소
도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의 유아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립유치원에 우선입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입학대상자로는 특수교육대상유아를 우선배정하고, 법정저소득층 100%, 국가보훈대상 3%, 이외 다문화, 다자녀, 장애부모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 가정의 유아는 50%를 반영하고 있다.
또 다문화 가정이 많은 지역 위주로 다문화유치원을 6개원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유아들에게 언어발달 및 인지능력이 지연되지 않도록 통합교육을 실시하여 또래유아와의 유대관계 형성 및 편견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학부모 및 교원에게는 언어교육, 문화이해교육, 다름에 대한 존중 등의 다양한 교육 및 연수 등을 하고 있다.
아울러, 특수교육대상유아가 유아단계부터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통합교육체계를 마련하여 공립유치원 19개원에서 22학급이 특수교육대상유아들에 대해서 유아학비, 치료비, 통학비, 보조인력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도에는 장애·중도 유아 등이 원활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통합유치원이 개원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유아교육 보편화 및 양적성장에도 불구하고 유아교육단계에 대한 국가책임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못한 실정이었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저소득·다문화·특수교육대상 유아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유아교육이 희망사다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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