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 및 충청권 국회의원 등 3000 여명 총출동

【천안=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성일종 자유한국당 충남도당위원장은 17일 “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천안·아산 시민들에게 약속한대로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보전비용을 반납하고, 이번 보궐선거비용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명한 충남도민 여러분들이 표로서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성일종 충남도당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천안시 불당동 선거사무실에서 ‘당당한 충남! 일하는 경제 도지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유한국당 이인제 충남도지사 ‘도민 선대위’ 출범과 함께 개소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는 인사말에서 "도민여러분이 저를 도지사로 뽑아주신다면 견위수명(見危授命) 구요불망평생지언(久要不忘平生之言)의 자세로 도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보와 경제의 불확실성에 놓여있는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자세이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도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특히 ‘견위수명(見危授命) 구요불망평생지언(久要不忘平生之言)’은 공자가 제자인 자로(子路)에게 한 말로 ‘국가가 위태로울 때 목숨을 바치며, 오래된 약속일지라도 평소에 한 것처럼 잊지 않는다.’는 뜻으로 안중근 의사가 순국 직전 여순감옥에서 남긴 유묵이기도 하다.

이 후보는 “어떻게 만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인데 민주당은 엊그제까지 악마로 치부됐던 김정은 얼굴에 분칠을 해서 그가 마치 천사가 된 것처럼 국민을 현혹시켜서 이 지방선거를 다 말아먹으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송아영 세종시장 후보가 함께했다.

또한 심재철 국회부의장, 김태흠 최고위원, 홍문표 사무총장, 성일종 충남도당위원장,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 서청원·정우택·정진석·안상수·이명수·김용태·이완영·이장우·정용기·조훈현·전희경·최연혜 국회의원 등 중앙당 당직자와 국회의원이 대거 참석했다.

아울러 박상돈 천안시장 후보, 이상욱 아산시장 후보, 백성현 논산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자리했다.

이어 이번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뤄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천안갑 길환영 후보, 천안병 이창수 후보와 지지자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