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장수군은 2018년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백두대간 사치재 훼손지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지난 17일 사치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하여 백두대간 사치재 훼손지 복원사업에 대한 설계구상을 듣고 주민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원활히 이뤄졌다.

특히 설명회를 마치고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생태 축 복원 관련 희망사항·개선방향 등을 토론하는 등 능동적인 토론회를 진행했으며 나아가 반달가슴곰 등 야생동물 이동과 관련된 이야기도 진행됐다.

사치재는 백두대간 생태축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등으로 인한 생태축의 단절을 바로잡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 및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백두대간 사치재 훼손지 복원사업은 야생동물 은신처, 생태연결시설, 동물유도휀스, 과실수 식재, 친환경매트 도로포장 등의 복원사업을 통해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는 방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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